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TARI TARI (문단 편집) == 평가 == 최근의 애니메이션치고는 꽤나 특이한 작품. 억지로 내세우는 모에도 없고, 딱히 서비스씬도 없고, 충격적인 반전도 없고, 흥미진진한 설정도 [[연애]]는커녕 인물들간의 [[썸]] 조차도 없다. 그냥 10대의 마지막을 살아가면서 미래에 대한 고민도 하고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려 하는 평범한 학생들의 이야기. 말 그대로 [[청소년 드라마]]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것. 심지어는 만화적인 과장조차도 그다지 없는 담백한 작품이다. 이런 점이 최근 범람하는 애니메이션에 지친 사람들에게 어필했는지 의외로 상업적인 성과가 높았다. 팬들조차도 왜 많이 팔렸는지 모르는 신기한 작품이다. 팬들은 이런 점들을 높게 치지만 반대로 이런 점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꽤나 있다. 물론 문제의 9, 10화는 양쪽 다 호불호가 너무 갈린다.그래도 전반적으로 10대들이 다들 고민 할만한 걱정거리를 작품에 자연스럽게 베여 있으며, 중간중간에 웃음 포인트도 깔려있어서 가볍게 한번 봐도 좋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여성 주연들에 비해 남성 주연들의 비중과 캐릭터성이 조연급으로 공기라는 점은 약점. 어차피 주 시청자층도 남자라 여캐에 집중하므로 과도기적인 구색맞추기라 생각하면 큰 무리는 없다. 전반적으로 전개가 좀 정신없고 특히 초반부 부연설명이 부족한 채로 전개가 답답하게 돌아갔으나 캐릭터성이 갖춰지고 각자의 고민도 해결된 10화 이후에 들어선 주인공들에 감정이입하며 볼 수 있다. 무엇보다 후반부 전개가 1쿨짜리 애니메이션답지 않게 부드럽고 해피엔딩이면서 나름의 여운도 잘 살렸기에 호평받고 있다. 역시 끝이 좋으면 다 좋은 법. 12화인 대개의 애니보다 1화 더 편성된게 주요하게 작용한 듯 하다. 전반적인 배경 작화는 P.A. 답게 매우 훌륭하나 주연 여캐들의 얼굴은 2020년대 기준에서 보면 약간 과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나마 조연, 단역 여캐들의 얼굴은 무난하게 표현되었다. 그래도 2000년대 중반의 [[눈깔괴물#s-2]]에 비하면 많이 나아진 것이다. 캐릭터의 애매한 모에성도 그렇고 여러모로 과도기에 있는 시기의 애니메이션. 2010년대 초반부터 쏟아져나온 [[모에]] 위주의 미소녀 [[일상물]]이 자리잡기 전이라, 일상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청춘 애니메이션적인 부분도 잘 살렸다. 과하게 밝고 세상걱정 없는 모습의 비현실적인 여고생이 아니라 나름대로 고민과 어두움을 떠안고 살아가는 졸업반 여고생들의 모습을 잘 살렸다는 평. 코나츠는 단순히 천진난만 열혈 캐릭터가 아니라 멘탈이 약해 일을 벌이고는 그대로 도피하려 하는 것을 사와가 잡고 끌고 간다던지, 사와는 코나츠를 친구로 여기는 한편 애 같은 모습에 질려서 화를 삭히는 묘사가 드러나며, 와카나는 어머니를 여의고 주위에 무관심, 무감정해진 모습을 드러내는 등 단순히 밝은 학원음악물이 아니라 각자 어두운 면모들도 작중에서 드러난다는 점이 특기할만하다. K-ON이래 비슷한 양산형 청춘음악물이 많이 양산되었으나 이 작품이 오리지널 1쿨의 빈약한 기반을 가지고도 선전한 데에는 이런 이유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후에는 무거운 주제의 청춘물은 사양세를 타고 가볍고 그야말로 머리에 꽃밭만 든(..) 일상물들이 난민을 양산한 것을 보면 이래저래 시류를 잘 탔다고도 볼 수 있다. 요약하자면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2012년에 서로의 장점을 잘 엮어내 무난한 그림체에 매력적인 캐릭터성, 적당히 무거운 주제에 적당히 가벼운 소재와 연출을 섞어 볼만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